광고

尹대통령 부부, 취임 6개월만에 한남동 관저 입주

김시몬 | 기사입력 2022/11/08 [13:35]
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
尹대통령 부부, 취임 6개월만에 한남동 관저 입주
김시몬 기사입력  2022/11/08 [13:35]
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

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입주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관저에서 차량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. 사진=대통령실

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7일 한남동 관저 입주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8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출근을 시작했다.

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지난 7일 오후부터 서초동 사저가 아닌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기 시작했다.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한남동 관저에서 출근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.

다만, 윤 대통령은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로 향하지 않고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. 이에 따라 이날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 없었다.

앞으로는 윤 대통령의 출근에 5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. 한강을 건너지 않아 일반 교통에 흐름에 주는 영향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. 그동안은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교통을 통제해도 10분 가까이 걸렸다.

윤 대통령은 지난 9월 7∼8일 태풍 힌남노가 북상했을 당시 서초동 자택으로 퇴근하지 않고 임시로 한남동 관저에서 잠을 잔 뒤 대통령실로 출근한 바 있다.

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한남동 출퇴근 여부에 대해 보안상의 이유로 일일이 확인해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.

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남동의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. 청와대를 일반 국민에게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 데 따라 인근에 관저도 새로 마련하는 차원이었다.

당초 지난 7월 중순께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, 경호·보안 시설 보강 후속 조치 등으로 입주 시기가 미뤄졌다.

기존 서초동 사저는 매각하지 않고 당분간 빈 집으로 둘 전망이다.


원본 기사 보기:미디어저널
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. ⓒ 스테이지뉴스
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
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,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
내 용
뉴스 NEWS 많이 본 기사